대전시는 28일 오후 2시 시청사에서 신협중앙회 사회공헌재단으로부터 2억5000만원 상당의 장애인 순환버스 1대를 기증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기증행사에는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해 신협중앙회 김윤식 회장,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황경아 회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안기호 회장 등 행사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기증받은 장애인 순환버스(저상버스)는 대전시가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를 통해 운영하고 있는 장애인 이동편의 사업에 지원돼 시내를 순환하며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편의를 위해 운영될 예정이다.
현재 대전시는 장애인 특별운송사업 버스 2대를 운영 중이며, 신협의 기증버스 외에 장애인과 교통약자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노후 버스를 내년 상반기 내에 교체할 계획이다.
한편, 신협은 지난 4월 부산성의신협이 부산노인장애인복지관에 저상버스 1대를 기증한 것을 시작으로 장애인을 비롯한 교통약자의 이동권 향상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우리시 장애인과 교통약자를 위해 순환버스를 기증한 신협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