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재단 10주년… “약자 위한 ‘어부바 정신’ 되새길 것”

신협중앙회 임직원이 온세상 나눔캠페인 팻말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협중앙회 제공

신협중앙회가 올해 신협사회공헌재단 출범 10주년에 맞춰 ‘포용금융’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힘쓰겠다고 28일 밝혔다. 신협은 사회적 약자를 우선하는 ‘어부바 정신’을 되새기면서 공익 추구와 사회적 성과 창출에 몰두할 방침이다.

신협재단은 △더불어 사는 협동조합 정신을 미래세대에 전수하는 교육사업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사업 △콜렉티브 임팩트 기반 지역사회 문제해결 사업 등 협동조합 중심 가치인 ‘함께의 가치’를 창출하고 확산하는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재단은 또 고금리와 경기침체 여파로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소상공인과 서민을 위한 금융공급 확대 △1%대 금리의 다자녀가구 주거안정 대출 △고용·산업 위기지역 1000억 원 무이자·무담보대출 △37만 다문화가정을 위한 금융지원 △국가무형문화재 전승활동 지원 등 8대 포용금융을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신협은 신협재단은 전국 신협과 임직원의 기부금만으로 운영되는 대한민국 최초의 기부협동조합으로 지난 2015년에 출범했다. 지난 한 해 조성한 기부금만 77억 원, 지금까지 누적 기부금은 575억 원에 달한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점점 치열해지는 금융시장 속에서 신협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지역과 서민을 위한 과감한 도전을 펼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파이낸셜뉴스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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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https://www.news1.kr/articles/5301401
머니s https://www.moneys.co.kr/article/2024012415150547060
백세시대 https://www.100ssd.co.kr/news/articleView.html?idxno=97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