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사회공헌재단 - 신협사회공헌재단 지난해 28억원 '선뜻'…"평생 어부바 가치 실현"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지난해 28억원 규모의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했다.

20일 신협중앙회에 따르면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지난 19일 대전 신협중앙회관에서 대의원·임직원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재단은 전통시장 상생사업 협동조합 육성, 지역특화사업을 위해 2억200만원을 썼다. 소외계층 경제·협동 멘토링과 지역 아동센터 건립, 어린이 영어교실 등 교육을 위해 5억7000만원, 나눔 캠페인과 봉사단,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 해외봉사활동 등으로 20억원을 각각 지원했다.

2015년 출범한 재단은 전국 신협과 그 임직원의 기부금만으로 운영되는 대한민국 최초의 기부협동조합으로 사회적 약자를 ‘어부바’하겠다는 신협만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잘 살기 위한 경제운동’ ‘사회를 밝힐 교육운동’ ‘더불어 사는 윤리운동’을 주제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재단은 지난 5월 초 전국 신협 임직원·조합원의 나눔을 통해 200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앞서 3월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마스크·손세정제 20만개와 피해 지역민을 위한 1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등 총 21억원 상당을 (사)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아울러 올해에도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상생 지원과 지역별특화사업 육성 ▲협동조합·사회적 경제 활성화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교육·보호 ▲취약계층 대상 사회서비스와 긴급성금 지원 ▲지역 복리증진과 사회문제 해결 ▲재난·재해 구호 지원 등 전국 신협과 함께 다양한 캠페인·공익활동 등이다.

김윤식 재단 이사장은 “신협은 지난해 강원도 산불피해 성금 11억원 기부와 올해 초 코로나19 성금 21억원 기부를 통해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기부 문화의 새로운 지표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재단은 이를 바탕으로 남은 2020년, 우리 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히고 사회적 약자를 어부바하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더불어 사는 신협의 가치를 전파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5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사회공헌활동이 우수한 신협과 봉사단 시상에 이어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한 신협을 대상으로 아너스클럽 임명식을 갖기도 했다.

또 올해 사업계획승인, 임원 선출 등을 진행했다. 이 날 임원선거를 통해 21명의 이사와 3명의 감사가 새롭게 선출됐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재단 이사장을 연임하기로 했다.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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